□ (재)제주여성가족연구원 제주양성평등교육센터(센터장 고보숙)는 제주 원도심 거주 노년층 대상‘성인지 감수성 향상 교육’을 시범 운영하며 지역사회의 성평등 문화확산에 나섰다. 교육은 일도1동 칠성경로당과 건입동 산지경로당에서 각각 진행되었다.

○ 이번 교육은 노년층의 삶과 경험을 존중하면서 생애주기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제주시 원도심 지역 사회공헌 교육의 취지를 담아 일상에서 성평등 관점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 교육은 성평등 언어 사용 등 실생활 사례 기반의 참여형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학습자가 자신의 경험과 연결해 성인지 감수성을 확장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습자는 “앞으로 성인지 감수성을 높여나가겠다”며 “이러한 교육이 자주 있었으면 한다”는 희망을 전했다.

○ 고보숙 제주양성평등교육센터장은 “어르신들의 삶의 경험을 존중하면서 성평등 가치를 확장하는 교육은 지역사회 성평등 문화확산에 중요한 기반이 된다”며 “사각지대 발굴에 힘쓰며 성평등 가치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제주양성평등교육센터는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대상과 주제를 아우르는 교육사업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관련 정보는 제주양성평등교육센터 누리집(http://www.jejuegen.kr) 또는 전화(☎064-712-4941~3)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