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청년이 말하는 제주와 성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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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분 (타임라인) |
시나리오(나레이션) | 비고 |
| 0:01 | 2030청년이 말하는 제주와 성평등! 청년세대는 성평등에 대해 이전세대보다 더욱 민감하고 진보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경향이 있습니다. 전통적인 성 역할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평등한 기회와 권리를 추구하여 실생활에 반영하려는 특징이 있는데요. |
인트로 |
| 0:24 | 청년들이 바라보는 제주사회의 성평등 인식수준은 긍정적인 변화와 더불어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혼재되어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제주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일과 삶에 대한 성평등 공감 과제를 조사한 결과, 제주지역 청년 성평등 인식은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 2030청년이 말하는 제주와 성평등에 대해 좀 더 들어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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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53 | <참가자 1> 저는 제주시 용담2동에 거주하고 있는 20대 자영업자입니다. <참가자 2> 저는 제주시 오등동에 살고 있는 20대 대학생입니다. <참가자 3> 저는 노형동에 살고 있는 20대 대학원생입니다. <참가자 4> 저는 제주도 서귀포 강정동에 살고 있는 30대 직장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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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2 | <질문1> 최근, 직장이나 학교에서 성별에 따른 차별을 경험하거나 목격한 적이 있나요? <참가자 1> 제 친구한테 들은 얘기인데, 직장에서 여성이라는 이유로 승진에서 배제되는 경우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렇다고 해서 일을 못하거나 이런 것이 아니라 남성분들이랑 똑같이 일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능력에 대한 것을 인정받지 못한다는… 회의 중에 남성보다는 여성들이 의견을 냈을 때 덜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참가자 2> 저도 비슷한 경험을 했는데 직장 내 남성분들 같은 경우 육체적인 일을 많이 하고 여성분들은 서류작업을 많이 시키더라구요. <참가자 3> 저는 조금 다른 의견인데 연구실(실습 때)에서 여성 남성 가리지 않고 같이 무거운 걸 들기도 하고 여성도 마찬가지로 자신의 연구에 몰두하며수평적인 환경을 겪었던 것 같아요. <참가자 4> 학창 시절에 몸을 쓰는 체육시간에 성별로 구분한다던가 (평가 등이) 남성 쪽으로 치우치는.. 그런 적이 있었던 것 같아요. |
질문1 |
| 2:26 | [질문] 최근, 미디어에서 발견했던 성차별적 표현이 있나요? <참가자 3> 혹시 다들 '흑백 요리사' 보셨어요? 제가 흑백요리사를 봤는데 다 실력이 출중하시고 선발 과정에 뽑혀 들어왔음에도 여성 요리사분들에게는 어머니, 이모님, 여사님 이렇게 표현을 하고 남성 요리사분들은 셰프님이라는 호칭을 쓰는 것을 보고 아직도 미디어에서는 이런 표현들이 남아있구나.... <참가자 2> 뉴스에서 인터뷰를 할 때 여성분들에게는 여사장님, 여사님이라고 부르는 반면에 남성분들에게는 사장님, 대표님이라고 하는 것을 봤었고 일상 속에서, 미디어, SNS, 드라마 같은 곳에서도 ‘호칭’이 고착화되어 있는 것이 많이 보였어요. |
질문2 |
| 3:21 | [질문] 제주 지역 사회에서 성평등이 다른 지역에 비해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참가자 1> 저는 오히려 섬이라는 지역적 특성 때문에 그런지 제주도는 보수적인 경향이 있다고 생각을 했어요. <참가자 2> 제주도의 성평등은 다른 지역에 비해 잘 이루어져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예전에는 여성에 대한 인권이 낮았는데 현대에 와서는 성평등 인식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움직임이 계속해서 보이고 교육이나 캠페인으로 발현되고 있어 그런 부분은 타 지역 대비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참가자 1> 저는 오히려 다른 지역에 비해 제주가 (성평등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하기가 어려운 게 아직까지는 (제주는) 남성 위주의 산업구조로 이루어져 있어서 다른 지역보다 더디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참가자 3> 그런데 분야에 따라 좀 다른 것 같아요. 관광업이나 서비스업은 비교적 성평등이 이루어졌다고 생각하는데 전통적인 산업이나 농업에서는 (아직) 남성 중심적인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
질문3 |
| 4:29 | [질문] 제주 지역에서 성평등과 관련하여 해결이 시급하다고 생각하는 문제는 무엇인가요? <참가자 2> 인식개선! 세대별 인식개선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요즘 청년층은 어릴 때부터 성평등 교육을 꾸준하게 받아왔지만 저희 아버지, 어머니 세대,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는 그런 교육을 많이 받지 못하셨기 때문에 세대 간의 괴리가 있을 거예요. 그런 부분에 대한 해소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참가자 4> 여성뿐만이 아니라 남성들도 육아휴직도 받고 여성들도 공백기가 지나더라도 경쟁력 있게 사회로 진출할 수 있고 사회적으로, 정책적으로 마련은 되어 있지만 아무래도 분위기상 그렇게 못하는 경우가 있거든요. <참가자 1> 남녀에 따라서 고용 기회에도 차별이 있지만 아직까지 (제주는) 급여 격차에도 차별이 있지 않나요? |
질문4 |
| 5:24 | 보여지는 그래프 <참고자료 출처 :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성인지 통계 시스템 - 임금근로자의 임금과 성별 격차 (2017~2021)＞ 여성의 월평균임금은 남성의 68.8% 수준으로 여전히 남성보다 낮음 (2021년 기준)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여성 1백99만5천원, 남성 2백90만원으로 여성의 월평균 임금은 남성 임금의 68.8% 수준으로 남성보다 90만5천원 더 적음 제주특별자치도의 월평균임금은 2017년 대비 여성은 18.8%, 남성은 8.8% 증가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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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29 | [질문] 제주 지역에서 성평등에 대한 교육이나 캠페인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참가자 2> 당연히 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개별적인 교육도 필요하지만 조직이나 기업 차원의 성평등 교육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참가자 3> 다양한 연령층에서 맞춤형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중장년의 경우 세대 간의 차이로 인한 인식개선, 청소년이나 청년층에서는 딥페이크나 데이트 폭력 같은 문제들을 다뤄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질문5 |
| 6:01 | [질문] 청년 성평등 인식 차이를 줄이기 위해 우리 지역 사회에 제안하고 싶은 정책이 있다면? <참가자 1> 기존 성별 고정관념을 깨는 교육이나 토론 같은 기회가 많아져서 저희가 가지고 있는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자연스럽게 서로 많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면 서로의 오해들이 줄어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
질문6 |
| 6:28 | [질문] 내가 바라는 성평등한 제주의 모습은 어떤 모습인가요? <참가자 3> 저희 청년들은 다양한 성별을 포용하고 인정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성별을 이유로 상대를 비난하거나 깎아내리기보다는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참가자 2> 요즘 청년들은 고정된 성역할의 환경에서 자라왔기 때문에 그런 기존의 관습에서 벗어나서 가사나 육아 책임에 있어 성별에 구분을 두지 않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참여할 수 있는 그런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랍니다. 인간대 인간으로 평등하게 대우받는 사회, 상호 존중으로 서로가 존중하는 사회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참가자 4> 채용이나 승진, 교육 등의 기회에 있어서 모두에게 공정한 기회가 제공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참가자 1> 남성과 여성 모두 '모두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안전 사회가 필요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
질문7 |
| 7:27 | 성평등은 권리의 문제임과 동시에 모두가 동등하게 존중받고 기회를 누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역사회는 구성원들의 가치관과 문화가 형성되는 곳으로, 지역사회와 성평등 인식은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성평등에 대한 인식이 자리 잡으면 더 나은 사회를 만들 수 있겠지요? 존중과 포용에 기반한 제주 성평등 문화 환경을 조성하는 것, 이것이 바로 우리의 미래 세대들에게 남겨줄 수 있는 최고의 과제가 아닐까요? 본 콘텐츠는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제주양성평등교육센터에서 제작하였습니다. |
마무리 |
